수영 이주호, 호주 오픈선수권 배영 200m 金…김우민은 자유형 400m서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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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수영 국가대표 이주호(서귀포시청)가 호주 오픈 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에서 우승했다.
이주호는 17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호주 오픈 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참가자 31명 중 예선 1위(1분58초34)를 차지한 이주호는 결승에서도 초반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했다.
브래드 우드워드(호주)가 1분57초67로 2위, 조슈아 에드워드 스미스(호주)가 1분59초08로 3위였다.
경기 후 이주호는 “야외 수영장에서 대회 출전은 처음이라 적응하기 힘들었고 조정기 없이 출전했는데, 그런데도 56초대가 나와 굉장히 만족스럽다”라며 “올림픽까지 남은 100일, 후회 없이 잘 준비해 파리 가서는 1분 54초대도 기대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선 김우민이 3분45초1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김우민이 우승할 당시 은메달을 가져간 일라이자 위닝턴이 3분41초41으로 1위,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챔피언 사무엘 쇼츠가 3분41초64로 2위였다.
44명이 출전한 예선 전체 1위(3분44초75)로 결승에 진출한 김우민은 결승에서도 초반 100m까지는 선두를 유지했으나, 이후 위닝턴과 쇼츠의 추월을 허용했다.
예선 이후 오른쪽 팔꿈치 근육에 살짝 무리를 느끼기도 한 김우민은 “선발전 이후 휴식 없이 출전했기에 훈련의 일부이고, 옆에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 익숙해지는 게 목표라고 생각했다”라며 “후쿠오카 이후 거의 1년 만에 다시 맞붙은 쇼츠는 역시 잘하는 선수라고 느꼈고, 위닝턴도 마찬가지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나란히 경쟁한다면 더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3초76로 지난 3월 말,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대회 준우승 당시 본인의 개인 최고 기록을 3주 만에 0.1초 단축하며 7위로 경기를 마쳤다.
호주에서 전지훈련이 처음인 지유찬은 “수영 강국 호주에서 최고의 코치진,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어 좋은 기회에 감사하다”라며 19일 주종목인 자유형 50m을 앞두고는 “이번 대회는 조정기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21초대를 목표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일 이정훈 총감독을 필두로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3차 국외 전지훈련을 파견했다.
호주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주호, 김우민, 지유찬은 20일까지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21일 귀국,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복귀하여 휴식 없이 강화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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