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데’조차 못 되고… 8연패 수렁 빠진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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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득점에 LG전 6-5 석패
2024년 봄, ‘11연패’ 2003년 후 가장 부진
2023년 4월 ‘봄의 강자’ 면모 온데간데
김태형 감독 영입 효과도 물음표
홈런 신기록 관심 모은 최정 부상
류현진, ‘통산 100승’ 문턱 앞 좌절
프로야구 롯데는 ‘봄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에는 불타오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하위권으로 내려앉아서다.
지난시즌에도 롯데는 14승8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4월을 마쳤지만 결국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단장 교체와 함께 ‘우승청부사’ 김태형(사진) 감독을 영입했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김 감독이 나약한 정신력을 개조하고 쉽게 무너지는 팀 컬러를 완전히 뜯어고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희망 속에 2024시즌을 맞았지만 롯데는 봄에 조차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부터 이날 LG전까지 내리 지며 8연패에 빠졌다.
롯데가 8경기를 연속으로 내준 건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 롯데는 개막 11연패를 포함해 2승2무15패를 기록했던 2003년 이후 가장 부진한 봄을 맞게 됐다.
롯데가 7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2018년에도 초반 19경기 성적은 6승13패로 올 시즌보다 나았다.
이날 김 감독의 답답한 심정은 라인업에서부터 느껴졌다.
롯데는 경기 시작 20분을 앞두고 출전선수를 변경했다.
3루수로 예고됐던 김민성이 빠지고 이학수가 들어왔다.
타순도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석을 제외하면 모두 달라졌다.
롯데는 참 풀리지 않았다.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회 먼저 2점을 뽑았지만 롯데 선발 이인복은 곧바로 2점을 내줬다.
3회 다시 추가실점하며 2-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5회 1점을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인복은 6회 오스틴 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3-5로 끌려가던 롯데는 9회 2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무너졌다.
김원중은 9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신민재과 홍창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안익훈은 외야로 공을 보냈고, 3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쇄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20경기를 치른 롯데의 성적은 4승16패 승률 0.200이 됐다.
역대 최다홈런 기록에 도전하는 SSG 최정은 왼쪽 갈비뼈 미세 골절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최정은 이날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 KIA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직구에 옆구리를 맞고 쓰러졌다.
최정은 1루로 걸어나갔지만 곧바로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최정은 병원으로 이동했고,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정은 16일 KIA와 경기에서 개인통산 467호 홈런을 터트리며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갖고 있던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정은 9홈런 21타점으로 이 부문 모두 선두에 오른 상태다.
SSG는 이 경기에서 KIA에 3?11로 완패했다.
KBO 통산 100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류현진은 이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하며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 경기에서 한화는 3-4로 졌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 봄, ‘11연패’ 2003년 후 가장 부진
2023년 4월 ‘봄의 강자’ 면모 온데간데
김태형 감독 영입 효과도 물음표
홈런 신기록 관심 모은 최정 부상
류현진, ‘통산 100승’ 문턱 앞 좌절
프로야구 롯데는 ‘봄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에는 불타오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하위권으로 내려앉아서다.
지난시즌에도 롯데는 14승8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4월을 마쳤지만 결국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단장 교체와 함께 ‘우승청부사’ 김태형(사진) 감독을 영입했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김 감독이 나약한 정신력을 개조하고 쉽게 무너지는 팀 컬러를 완전히 뜯어고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희망 속에 2024시즌을 맞았지만 롯데는 봄에 조차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부터 이날 LG전까지 내리 지며 8연패에 빠졌다.
롯데가 8경기를 연속으로 내준 건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 롯데는 개막 11연패를 포함해 2승2무15패를 기록했던 2003년 이후 가장 부진한 봄을 맞게 됐다.
롯데가 7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2018년에도 초반 19경기 성적은 6승13패로 올 시즌보다 나았다.
이날 김 감독의 답답한 심정은 라인업에서부터 느껴졌다.
롯데는 경기 시작 20분을 앞두고 출전선수를 변경했다.
3루수로 예고됐던 김민성이 빠지고 이학수가 들어왔다.
타순도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석을 제외하면 모두 달라졌다.
롯데는 참 풀리지 않았다.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회 먼저 2점을 뽑았지만 롯데 선발 이인복은 곧바로 2점을 내줬다.
3회 다시 추가실점하며 2-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5회 1점을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인복은 6회 오스틴 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3-5로 끌려가던 롯데는 9회 2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무너졌다.
김원중은 9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신민재과 홍창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안익훈은 외야로 공을 보냈고, 3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쇄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20경기를 치른 롯데의 성적은 4승16패 승률 0.200이 됐다.
역대 최다홈런 기록에 도전하는 SSG 최정은 왼쪽 갈비뼈 미세 골절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최정은 이날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 KIA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직구에 옆구리를 맞고 쓰러졌다.
최정은 1루로 걸어나갔지만 곧바로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최정은 병원으로 이동했고,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정은 16일 KIA와 경기에서 개인통산 467호 홈런을 터트리며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갖고 있던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정은 9홈런 21타점으로 이 부문 모두 선두에 오른 상태다.
SSG는 이 경기에서 KIA에 3?11로 완패했다.
KBO 통산 100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류현진은 이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하며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 경기에서 한화는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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