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D-100] 다시, 선명해진 오륜기…수영 어벤저스가 바라보는 새 역사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750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33049269072.jpg
사진=AP/뉴시스

올림픽 오륜기가 다시, 선명해진다.

또 한 번의 지구촌 축제가 팡파르를 준비한다.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이 7월 26일 개막한다.
1900년,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다.
한 도시서 하계올림픽이 세 번 열리는 것은 영국 런던(1908, 1948,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예술의 도시답게 낭만과 문화의 향기로 가득한, 특별한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더 이상 없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대회 슬로건)’에서 새로운 역사를 정조준한다.

17133049280395.jpg
사진=AP/뉴시스

◆ 짜릿한 드라마의 향연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한 드라마가 있다.
이번에도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파리올림픽엔 총 32개 종목서 329개 금메달이 달려 있다.
직전 대회였던 ‘2020 도쿄하계올림픽(2021년 개최)’ 때보다 금메달 수(33개 종목, 금메달 339개)가 줄어들었다.
브레이킹이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반면, 야구와 소프트볼, 가라테는 제외됐다.
앞선 대회보다 금메달 수가 줄어든 것은 1960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결전의 무대까지 남은 시간은 꼭 100일. 저마다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중이다.
태극전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희망은 있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곳은 역시 수영이다.
가장 많은 49개(수구,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등 포함)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과거 한국은 수영 불모지로 여겨졌다.
‘마린보이’ 박태환(은퇴) 전까진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에서 메달은 커녕 결승진출 조차도 힘겨웠다.
이제는 다르다.
‘황금세대’가 뒤를 잇는다.

새 이정표가 가까워지고 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이 딴 메달은 4개다.
모두 박태환의 역영에서 나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품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보다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서 도전장을 내민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이 의기투합했다.
꿈의 무대서 최고의 성적표를 합작하겠다는 각오다.

17133049286914.jpg
사진=뉴시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수영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전 세계가 주목한다.
중심에 황선우가 있다.
도쿄올림픽 때만 하더라도 국제대회 나선 기억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보였다.
남자 200m 예선서 1분44초62를 기록, 당시 한국신기록과 세계주니어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선 47초56, 아시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건 1956년 멜버른 대회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65년 만이었다.

한층 더 무르익었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속도를 높였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딴 뒤 이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선 남자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선 기어이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품었다.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메달 6개(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독식하며 포효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유력한 메달 후보가 됐다.

김우민도 금빛 역영을 기대케 한다.
아시아 최강에서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신분이 올랐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까닭이다.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6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5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 도하 대회에선 3분42초71의 기록으로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황선우, 이호준 등과 함께 나설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단체전 첫 메달을 노린다.
6분대에 진입하면 시상대는 확실하다.

17133049295593.jpg
사진=뉴시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622 / 771 페이지
  • [포토]‘8회초 2사 1루 안타출루’ 정보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612 추천 0 비추천 0

    롯데 9번타자 정보근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2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

  • [포토]‘야구 안끝났죠?’ 정보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660 추천 0 비추천 0

    롯데 9번타자 정보근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2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

  • [포토]‘8회초 2사 1,3루위기 삼진처리로’ 유영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587 추천 0 비추천 0

    LG 우완불펜 유영찬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김민석을 삼진으로…

  • [포토] 삼진 박성한 ‘유인구에 속았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778 추천 0 비추천 0

    SSG 박성한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 6회말 1사1,2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20…

  • [포토] 고명준, 6회 반격을 알리는 적시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599 추천 0 비추천 0

    SSG 고명준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 6회말 2사1,2루 1타점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

  • [포토] 삼진 이지영 ‘안맞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457 추천 0 비추천 0

    SSG 이지영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 6회말 2사1,2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20…

  • [포토] 서건창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고 말았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519 추천 0 비추천 0

    KIA 서건창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 6회초 1사2루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된 후 아쉬워하…

  • [포토] 서건창 ‘이렇게 아웃되다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409 추천 0 비추천 0

    KIA 서건창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 6회초 1사2루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한 후 허탈해…

  • [포토] 역투하는 KIA 곽도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8156 추천 0 비추천 0

    KIA 투수 곽도규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 6회 역투하고 있다. 2024. 4. 17.문학 |…

  • [포토] 이지영 ‘아웃이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258 추천 0 비추천 0

    KIA 이우성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 1회초 무사2,3루 최형우 중전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으…

  • [포토] 황당 주루사 당한 최형우 ‘볼넷 아니었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505 추천 0 비추천 0

    KIA 최형우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경기 1회초 2사 1루 김선빈 타석 때 볼 판정을 볼넷으로 착각해 주루…

  • [포토] 이범호 감독 ‘볼 같았는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8280 추천 0 비추천 0

    KIA 이범호 감독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경기 1회초 2사 1루 김선빈 타석 때 1루 주자 최형우가 볼 판…

  • [포토]‘1루도 잡고싶은데’ 이학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8405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유격수 이학주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LG 2번타자 문성주 내야땅볼때…

  • [포토]‘일단 홍창기 잡고’ 이학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446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유격수 이학주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LG 2번타자 문성주 내야땅볼때…

  • [포토] 역투하는 엘리아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17 조회 7472 추천 0 비추천 0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 4. 17.문학…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