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콜업되자 마자 타구에 머리 맞은 김민성 “아이싱하며 상태 지켜볼 것”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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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원성윤 기자] 롯데 김민성이 13일 1군에 콜업됐다.
그런데 올라 오자마자 부상을 당했다.
경기전 타격 케이지 근처에서 훈련을 지켜보다가 타구에 오른쪽 이마를 맞았다.
그 자리에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 아이싱을 했다.
결국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맞은 위치가 민감했다.
오른쪽 눈 바로 위 이마였다.
조금만 빗나갔다면 아찔할 뻔했다.
롯데 관계자는 “병원에 가진 않을 예정”이라며 “아이싱을 하며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 수비 실수를 한 이주찬을 1군에서 말소하고 2군에 있던 김민성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1군에서 올라와야 되니까. (이)주찬이가 내려가고 (김민성이) 올라왔다”며 “일단 날짜가 되면 웬만하면 올리려고 했다.
오자마자 신고식을 했다”고 허탈하게 웃어보였다.
김민성은 지난 1월, 사인 앤 트레이드로 롯데에 왔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지난달 23일, SSG와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5경기에서 타율 0.100로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2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다시 홈런을 치며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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