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FA 강소휘 품었다…3년 2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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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두 번째로 자유계약신분(FA)을 획득한 강소휘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3년(2024년~2027년) 24억 원으로, 연간 총 보수 8억 원(기본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이다.

강소휘는 2015~2016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 받았다.
2015~16시즌 신인상을 비롯해 베스트7(아웃사이드히터) 2회, KOVO컵 MVP 3회(남녀부 역대 최다 수상) 등 뛰어난 활약을 해왔다.

2023~2024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444득점, 공격성공률 39.30%를 기록하며 국내 윙 공격수 중 공격종합 2위,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체 수비 7위, 리시브 8위, 디그 9위로 공수 양면에 강점을 보여줬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V리그 최초의 ‘리버스스윕’ 우승을 달성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2023~2024시즌 6위를 기록했다.
국내 공격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고, 이 부분을 강소휘가 메꿔줄 수 있다고 판단해 과감히 영입을 결정했다.

강소휘는 “데뷔 때부터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배구적 경험을 넓히고 싶었다”라며 “다가올 시즌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구단의 V3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서의 새로운 배구 인생을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16~2017시즌 종료 후 당시 IBK기업은행 소속이었던 박정아를 영입한 이후 8년 만에 외부 FA로 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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