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국제 경쟁력에 대한 우려...“인프라 부족”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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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걱정이 이어진다.

한국 여자농구의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이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출발을 알리는 미디어데이에서도 여자농구 위기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 더해졌다.

한국 여자농구는 위기다.
과거 중국 못지않은 위상을 누렸던 한국은 경쟁국 일본의 비약적인 성장에 밀렸다.
일본은 2010년대부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진행했다.
일본 여자농구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선수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목소리를 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어김없이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 여자농구가 성장하기 위해선 WKBL 경쟁력 상승도 필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부끄러울 때가 많다.
농구인이고 반성해야 하는 것도 맞다”고 짚은 후 “아시아 중에서는 일본, 중국과 대적해야 한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팀은 19개, 일본은 3000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감독은 “선수들에게 국제 경쟁력이 없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
여자농구 지도자를 오래 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나름 육성에 신경 쓴다.
하지만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다”면서 “과거 아시아권에서 1등을 할 때는 나름 인프라도 좋았다.
지금은 선수들이 워낙 적다”고 짚었다.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선수들의 노력을 인정했다.
그는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아시아권에서 다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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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김완수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김완수 KB 감독의 의견도 같았다.
인프라 구축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김 감독은 “인프라가 좋아진다면 선수 자체가 더 많이 나올 것이다”면서 “저희가 신입선수 선발회를 앞두고 중고등학교 경기를 보면 한 학교에 4~5명뿐인 곳도 많다”고 짚었다.

또, 그는 “지도자들도 공부해야 하고 선수들의 반성도 필요하다.
그런데도 재료가 있어야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인프라 구축이 동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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