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주형, 또 햄스트링 부상…홍원기 감독 “대안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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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 기자] 또 부상이다.
키움 외야수 이주형(23)이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1일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1시간 전에 부상 소식을 들었다.
이주형이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근육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 후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이 나타난 이주형은 이날 아침에도 쥐가 계속 나자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결국 경기 직전 근육 손상을 발견했다.

다행히 상태는 미세한 정도라 회복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키움은 한 차례 검진을 더 할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미지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왼쪽 다리 부상으로 시즌을 조금 늦게 시작한 이주형은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483(29타수 14안타)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시 부상 악령이 찾아오며 질주하던 페이스에 제동이 걸렸다.

홍 감독은 “부상 소식을 방금 들었기 때문에 이주형의 대안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내일 엔트리 말소될 것이며, 오늘은 오늘 경기만 집중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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