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日 노조미 꺾고 아시아선수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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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경기에 이긴 후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0일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1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1(21-15 18-21 21-17)로 이겼다.

안세영은 지난 2019년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오쿠하라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1게임 역전극으로 앞섰다.
이어진 2게임은 접전 끝에 내줬으나 3게임에서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 마지막 대회다.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확정적인 안세영은 무릎, 허벅지 등 부상 여파가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안세영은 오는 11일 세계 20위 부사난 응밤룽판(태국)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안세영은 응밤룽판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앞선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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