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정든 인천팬들에 인사 하자마자… 키움 최주환, 벼락 투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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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옛 홈 팬들에게 인사만 건넨 게 아니었다.

프로야구 키움의 내야수 최주환이 시즌 2호포를 신고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첫 맞대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공격부터 화끈한 방망이를 뽐냈다.

키움이 이날 상대한 투수는 SSG의 좌완 선발 오원석이었다.
2사 후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간 2사 1루 상황이 최주환 앞에 펼쳐졌다.
하지만 타격에 임하기 전 해야할 일이 있었다.
바로 옛 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 최주환은 2023시즌을 마치고 부활한 2차 드래프트로 인해 SSG에서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0시즌을 마치고 얻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두산에서 SSG로 건너왔던 그가 3시즌 만에 다시 팀을 옮겼던 것.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과 공유한 애틋함은 남달랐다.
타석에 선 최주환은 곧장 헬멧을 벗고 1루에 들어찬 인천 팬들을 향해 꾸벅 인사를 건넸다.
홈 팬들 또한 우레와 같은 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그때였다.
최주환은 오원석의 초구 143㎞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들어오는 걸 지켜보지 않고 곧장 호쾌한 스윙을 냈다.
그가 잡아당긴 타구는 그대로 SSG랜더스필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됐다.
지난달 23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하며 올 시즌 KBO리그 1호 홈런 기록을 가져갔던 그는 17일 만에 시즌 2호포를 수확했다.
지난 홈 팬들 앞에서 수확한 뜻깊은 한방이었다.

인천=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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