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외인 적신호?…한 박자 빠른 움직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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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한 박자 빠른 움직임이 있을까.

프로야구에서 외인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 시즌 성적을 좌지우지한다.
각 구단의 스카우트가 쉼 없이 레이더를 가동하는 배경이다.
개막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 벌써부터 몇몇 구단들의 머릿속이 복잡해 보인다.
불안한 출발로 우려를 자아낸 이들 때문이다.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SSG)는 지난 6일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NC를 상대로 3이닝 만에 교체됐다.
12안타 7사사구 14실점(13자책)으로 무너졌다.
14실점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과 타이 기록이다.
1998년 김유봉(두산), 2017년 재크 페트릭(삼성)과 불명예스러운 기억을 나누게 됐다.
1회부터 9실점하며 크게 흔들린 탓에 벤치에서도 방도가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5.73에서 12.86으로 폭등했다.
힘없이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더거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더거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4.31과 탈삼진 143개를 기록, 리그 1위에 올랐다.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것일까. 비단 이날뿐만이 아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릴리스 포인트가 낮아지면서 커맨드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격차가 크다 보니 변화구 위력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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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두산은 외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걱정이다.
극심한 타격 부진 끝에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앞선 11경기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에 그쳤다.
라모스는 2022시즌 KT에서 뛰었던 자원이다.
올해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의 새 외인 대니 라예스 역시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다.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90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구 SSG전에선 2⅔이닝 8피안타 6실점(6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어떤 팀이든 만약을 대비한 리스트업은 시즌 내내 진행한다.
다만, 결단을 내리기엔 이른 시점이다.
기본적으로 선수 풀이 넓지 않다.
특히 메이저리그(MLB)의 경우 이 시기엔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재정비를 통해 다시 제 자리를 찾는 사례 또한 종종 있었다.
SSG 관계자는 “더거가 전력분석팀, 코칭스태프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개선점을 파악한 만큼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 역시 “라모스가 주말간 이천에서 타격 메커니즘 보완에 집중했다”면서 “9일 이천에서 열리는 세무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한다.
매 이닝 타석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SSG랜더스, 두산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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