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에 연이은 ‘악재’…해외파 양현준 이어 김지수도 차출 무산, 대체자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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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퍼드(잉글랜드)가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는 미드필더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다.
장신 센터백 김지수는 나이는 어리지만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꼽혀왔다.
하지만 김지수의 이탈로 황선홍 감독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1∼3위 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파리행을 타진한다.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해외파의 차출이 연거푸 거절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양현준(셀틱)의 차출이 무산된 바 있다.
김민우(뒤셀도르프)는 합류했으나, 해외파들이 추가적으로 차출이 무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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