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늦깎이’ 데뷔골 김운…‘단독 선두’ 안양, 단레이 의존 탈피+공격 옵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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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FC안양에 새로운 공격 옵션이 등장했다.
늦깎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운(30)이 주인공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이번시즌 초반 승승장구하고 있다.
4경기에서 3승1무로 K리그2(2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10 고지를 밟았다.
무패를 달리는 건 K리그1,2를 통틀어 안양이 유일하다.
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면서 실점은 2골밖에 되지 않는다.
안양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1-0 신승했다.
안양은 안산을 상대로 고전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김운이 헤더로 득점해 승점 3을 챙겼다.
김운은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겹경사를 누렸다.
김운은 1994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이번시즌에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K3리그 이천시민축구단를 통해 성인 무대에 입성했다.
그해 득점왕에 오르며 득점력은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경주한수원, 대전한국철도 등 K3,K4리그에서만 뛰었다.
K리그2에 입성한 것도 이번시즌이 처음이다.
그리고 이번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했는데, 출전 기회가 단 번 찾아오지는 않았다.
앞서 세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는 들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김운은 안산전에 처음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교체 투입한지 8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 감독도 김운을 “득점에 특화한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운의 등장은 선수 개인에게는 물론 안양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안양은 외국인 공격수 단레이가 최전방을 줄곧 지키고 있다.
4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빠르게 팀에 안착했다.
다만 단레이는 4경기에서 총 357분을 뛰었다.
두 경기는 후반에 교체됐는데, 모두 88분 이후였다.
그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최전방 공격수 한 명으로는 전체 시즌을 보낼 수 없다.
특히 단레이는 최전방 공격수지만 활동량도 많은 유형의 공격수다.
체력 부담이 자연스럽게 있을 수밖에 없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단레이를 향한 상대 견제도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김운이 단레이와 출전 기회를 나눠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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