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활약에 웃는 조성환 감독 “U-22 룰 때문에 뛰는 것 아냐, 경쟁력 충분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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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 유나이티드와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승점 8로 5위, 제주는 승점 7로 6위에 매겨져있다.
인천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이다.
직전 광주FC 원정경기서 극장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초반에 고민거리로 떠올랐던 득점 역시 매 경기 나오고 있다.
제르소와 무고사, 박승소가 나란히 골 축포에 앞장선다.
조 감독은 “주공격수들이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걸 통해 결과도 얻고 있다.
세 선수뿐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도 골을 넣었으면 한다.
센터백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낸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U-22세 자원 박승호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박승호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1도움)을 올리고 있다.
U-22 자원이지만 선발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할 때가 많다.
이날 조 감독은 박승호뿐 아니라 쉬수 김건희와 미드필더 최우진을 선발로 내세우며 U-22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조 감독은 “그 친구들이 단지 U-22세 룰 때문에 뛰는 건 아니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친구들이다.
오늘 역시 잘해줄 거라 믿는다”면서 “박승호는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경험이 더 쌓이면 쌓일 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 같다.
세밀함을 갖고 본인이 더 잘 대처한다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학범 감독의 제주는 직전 경기서 전북 현대를 2-0으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올렸다.
김 감독은 “초박빙의 상황이다.
전북을 잡아서 선수들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다.
긴가민가했던 것들이 있었지만, ‘이게 되네’라는 생각이 들면 또 더 해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의 조직력을 높게 평가한 김 감독은 “선수단 변화가 적었고, 보강이 있었다.
요니치가 수비 중심을 잡고 있다.
우리가 최근 5경기 1승4패더라. 오히려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듯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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