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6이닝 12K 1실점 페디, 우리가 기대한 대로 좋은 투구” [PO1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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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의 대활약에 힘입어 중요한 첫 경기를 잡아냈다.
NC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2023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NC는 선발 페디가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단 1실점하는 맹활약 속에서 타선도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페디는 3회말 KT 문상철에 솔로 홈런만 허용했을 뿐, 큰 위기 없이 7이닝을 소화하며 올 시즌 KBO리그를 제패한 면모를 다시금 보였다.
NC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마무리 이용찬이 배정대에 만루홈런을 허용했지만, 점수를 그대로 지켜내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경기 후 NC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우리가 기대한 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도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라고 총평했다.
◇이하 NC 강인권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페디가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타선에서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보여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이 승리 요인이다.
-5회말 페디 흥분 상황에서 주심과 충돌을 막았다.
페디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고,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흥분하는 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라 봤다.
제지를 하는 게 맞다고 봐 나갔다.
-페디의 현재 상태는?
부상 부위를 염려했는데 부상 공백에 상관없이 좋은 투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경기 후에 부상 부위를 한 번 체크해보며 상태를 보겠다.
-9회말 2사 만루가 되며 필승조를 써야 해서 아쉬웠을 것 같은데?
김시훈이 깔끔하게 막아줬다면 투수 운영에 여유가 생겼겠지만, 오늘은 2사 이후 마무리가 조금 안 좋았다.
김시훈은 KT전에 좋았어서 경기 상황에 맞춰서 쓰도록 하겠다.
-오영수가 선발 출장해 홈런을 쳤다.
오늘 타석에서 여유를 더 찾은 것 같다.
-박민우-김주원 키스톤 콤비를 평해달라.
시즌 중에는 실책이 있긴 했지만, 결국은 수비 시프트를 조금 더 강하게 했던 것 때문에 실책이 생겼던 것 같다.
큰 경기하며 집중도가 높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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