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아내 또 ‘불륜’ 주장…“카드 내역 문자 와, 증거 질질 흘리고 다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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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나균안 아내 A씨 '불륜' 폭로
또 '불륜' 주장…"연애 증거 흘리고 다닌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닌다”며 또 다시 저격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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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아내가 또 다시 나균안의 불륜을 주장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일 나균안의 아내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렇게 연애하는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닐까? 한 명은 자기 본명으로 돈 보내고, 한 명은 그거 받아 쓰면서 카드 내역 문자가 아내한테 오는지도 모르고”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바보들 오래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균안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나균안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발견한 상간녀와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불륜 관계를 들킨 후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고 말했다.
특히 나균안이 지난해 10월 집을 나간 뒤로 아이를 보러 오지 않고, 양육비도 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또 A 씨는 상간녀에 대해 “(해운대에서 팬 마주치고) 아내인 척 인사도 했다더라. 민소매 차림, 모자 그대로 어린이집 엄마들이랑 저녁 모임에 바로 옆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한편 나균안 측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여성분이 동석했고, 그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은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균안은 올해 26세로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1살 연상인 A씨와 2020년 결혼했다.
박윤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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