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준비했던 김영규, 중간으로 1군 복귀 눈앞···대학팀 평가전에서 1이닝 무실점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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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한 번 더 실전 투입하고 올릴지 결정하겠다.
”
복귀 임박이다.
지난해 24홀드로 승리 공식의 한부분을 차지했던 NC 좌투수 김영규(24)가 올해 첫 실전을 무사히 치렀다.
전력 투구에 임하지 않았음에도 시속 140㎞ 이상이 나오면서 1군 합류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
NC 강인권 감독은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날 실전을 치른 김영규에 대해 “실전은 1이닝만 소화했는데 경기 후 불펜피칭도 추가로 했다.
총 31개의 공을 던졌다”며 “현재까지 팔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에 한 번 더 실전 투입하고 올릴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규는 이날 경남대와 평가전에서 1이닝 동안 1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했다.
80~90%의 힘으로 실전을 치렀고 속구 구속은 141~144㎞가 찍혔다고 한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까지만 해도 선발 투수를 준비했는데 캠프 중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다행스럽게도 통증이 오래가지 않아 1군 복귀를 바라보는 김영규다.
강 감독은 “지금 임정호 선수가 본인이 가진 구속보다 2㎞ 정도 안 나오고 있다.
사실 구속보다는 주자 있을 때 막아주는 게 임정호 선수 역할인데 이 부분이 안 되는 게 염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영규가 복귀한다면 불펜진이 향상되는 만큼 임정호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불펜에 비하면 타선에 대한 걱정은 없다.
강 감독은 “타선은 긍정적으로 본다.
다만 김성욱 선수가 자신의 것을 못 찾는 모습은 있다.
그래서 오늘 서호철 선수와 자리를 바꿨다.
전체적으로 현재 타선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카일 하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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