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탄생은 ‘축복’인데…삼성, 맥키넌 없이 ‘최소 6경기’ 어떻게 버티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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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클러치 능력을 보였다.
홈런까지 날렸다.
한창 좋은데 자리를 비운다.
삼성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30)이 출산휴가를 받아 미국으로 떠났다.
삼성은 ‘버텨야’ 산다.
맥키넌은 1일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했다.
아내가 둘째 아들을 출산할 예정이다.
지켜보기 위해 삼성의 양해를 얻어 미국에 다녀온다.
8일에 귀국하고, 9일 사직 롯데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로 경기에 나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후손의 탄생은 축복이다.
문제는 삼성이다.
현재 팀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가 빠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연패에 빠진 상황. 외국인 타자의 공백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맥키넌은 올시즌 8경기에서 34타수 11안타, 타율 0.324, 1홈런 6타점, OPS 0.790을 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333이다.
볼넷 3개에 삼진 5개로 비율도 나쁘지 않다.
6타점은 삼성의 시즌 전체 타점 35개의 17.1%에 달하는 수치다.
11안타는 단연 팀 내 1위다.
팀 전체 68안타의 16.2%다.
맥키넌을 빼면 두 자릿수 안타를 친 선수가 없다.
박진만 감독은 “중요할 때 해준다.
클러치 히터다.
우리가 잔루가 좀 많은데, 맥키넌은 잘해주고 있다.
처음 보는 투수를 상대하고 있다.
당장 장타를 말하기는 어렵다.
갈수록 눈에 들어올 것이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타점이 나온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말이 나오기 무섭게 장타를 생산했다.
31일 SSG전에서 1-3으로 뒤진 4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쐈다.
잘 던지던 SSG 선발 로버트 더거에게 일격을 가했다.
KBO리그 데뷔 첫 장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최근 삼성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5연패에 빠졌다.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마운드는 선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코너 시볼드-데니 레예스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 가늠이 안 된다.
백정현도 부진하고, 이승민도 좋지 못했다.
원태인만 보였다.
타선도 추격만 하다가 힘이 빠진다.
선취점도 쉽지 않다.
득점권 타율 0.239로 6위다.
맥키넌의 성적이 포함된 수치다.
최소 6경기는 맥키넌 없이 치러야 한다.
그래서 걱정이다.
출산휴가다.
집에 못 가게 막을 명분도, 이유도 없다.
없는 동안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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