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강하게 ‘질타’한 과르디올라 감독…그릴리쉬는 ‘체념’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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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잭 그릴리쉬에게 채찍질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사이 브라이턴을 2-1로 꺾은 리버풀이 선두에 올랐다.

그릴리쉬는 이번시즌 제레미 도쿠와 경쟁에서 다소 밀려 있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뛰는 경우가 잦다.
아스널전에서도 후반 16분 코바치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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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에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릴리쉬가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에게 다가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적인 조언을 펼치면서 공격적인 몸짓을 펼쳤다.
특정 순간은 그릴리쉬를 비난하는 것처럼 보였고, 엄숙한 표정을 지은 그릴리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실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팬들은 이와 같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개적인 질타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한 팬은 “그는 왜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질타를 하는지 모르겠다.
라커룸에서 질타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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