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누가 감독일지 모른다, 대표팀에 흐르는 동기부여…다시 ‘제로베이스’ 무한 경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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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

축구대표팀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3월 A매치 2연전을 마무리했다.
태국을 상대로 안방에서 비긴 것은 아쉽지만, 쉽지 않은 방콕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점은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갈등으로 혼란에 빠졌던 대표팀이 내부 정비를 통해 하나로 뭉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황 감독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채로 올림픽 예선 준비 모드로 돌입했다.
일각에선 황 감독이 A대표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망했지만, 정작 그는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팀을 맡으면 팀이 더 좋아지고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기대한다.
새로 오실 감독님과 선수들이 계속 희망을 주길 바란다”라고 일축했다.

최대 위기였던 3월을 잘 넘긴 만큼 이제부터는 대한축구협회가 팀을 이끌 새 사령탑을 선임할 차례다.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처럼 무책임, 무능력으로 일관하는 인물이 아니라 대표팀에 진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력파 지도자를 물색해야 한다.

4~5월에는 A매치 일정이 없다.
6월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을 상대하는 일정이 있다.
이땐 어떤 지도자가 팀을 이끌지 알 수 없다.
황 감독의 겸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거절한 만큼 새 사령탑이 등장하는 게 자연스럽다.

새 감독이 온다면 대표팀 경쟁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다만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등 주요 유럽파는 어떤 감독이라 해도 대표팀에 승선할 만하다.

관건은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에 있거나 비주전에 가까운 선수들의 선발 여부다.
당장 3월만 봐도 주민규, 정호영, 이명재 등 K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이던 선수들이 처음 발탁돼 데뷔전을 치렀다.
김문환도 1년4개월 만에 복귀했다.

새 감독이 오면 자기만의 기준, 안목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다.
성향에 따라 대대적 변화가 찾아올 수도 있다.
대표팀 내 웬만한 선수는 경쟁 모드로 들어간다는 의미다.
월드컵 최종 예선, 나아가 본선으로 가는 과정에 함께할 것이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도 이 사실을 잘 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태국 원정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박진섭도 “다음 꿈은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어떤 감독님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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