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2루수는 강승호” 두산 이승엽 감독 확신→타율 5할로 응답했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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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강승호가 개막부터 좋은 타격감 보여주고 있다.


일찌감치 주전 2루수 임무를 부여했다.
명확한 포지션을 정해주며 준비하도록 했다.
사령탑의 믿음이 통했을까. 개막부터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두산 내야수 강승호(30) 얘기다.
강승호는 개막 세 경기에서 타율 5할(26일 현재)에 1홈런 3타점으로 사령탑의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강승호는 “항상 시즌 초반에는 타격감이 좋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올해는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개막부터 타격감이 계속 좋았다”며 “오랫동안 계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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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활약이 누구보다 반가운 것은 이승엽 감독이다.
‘주전 2루수’란 명확한 역할을 정해주며 시즌 준비를 하도록 했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이 감독은 “우리 팀 주전 2루수는 강승호”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그의 눈은 정확했다.

이에 대해 강승호는 “감독님께서 우선 내게 기회를 준다고 하셔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경쟁은 당연히 해야 한다.
좋은 후배들과 경쟁 없이는 나도 발전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을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강승호는 2년 연속 비FA 야수 고과 1위를 찍었다.
강승호는 올해 종전 2억원에서 5500만원이 오른 2억5500만원에 계약했다.
두산 야수 가운데는 가장 큰 인상액을 기록했다.

정작 본인은 고과 1위가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0.265 7홈런 59타점 5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3을 적었다.
비FA 야수로 한정하긴 했어도 가장 높은 고과를 받기엔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강승호는 “야수 고과 1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올해 좀 더 잘하고 내 자리를 잡아서 부끄럽지 않은 야수 고과 1위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타격감은 좋다.
사령탑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는 “행운도 따랐고, 지난해보다 스윙이 좋아진 덕분이다”며 “스윙이 길어진 느낌이 있다.
그래서 공이 방망이 끝에 맞아도 행운의 안타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무엇보다 땅볼 타구가 많이 없어진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타격감을 끝까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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