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신인 고른 활약…경정 여풍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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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나, 출전 때마다 입상권
안지민, 기복 없이 성적 꾸준
반혜진, 우승 5회·준우승 7회
경정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매우 특별한 부분이 있다.
대부분 스포츠가 남성과 여성이 따로 경기하는 데 반해 경정은 함께 경기한다는 것이다.
남녀 선수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경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경마에도 여성 기수가 있지만 규모에 비해 여성 기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현재 현역 경정 선수는 141명이고, 그 중 여성 선수는 24명이다.
전체의 20% 남짓이지만 남성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회차까지 여성 선수들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신인급 여성 선수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은 적지만 선배급 선수들은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의외의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내는 선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배급인 문안나, 박정아, 이지수(이상 3기, A2)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
문안나는 우승 4회, 준우승 7회로 출전할 때마다 꾸준하게 입상권에 드는 선수이고, 붙박이 A1 등급의 선수였지만 2024년에는 A2 등급으로 시작한 박정아도 최근 기세가 살아나며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해 후반기 다시 A1 등급으로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이지수도 우승 6회, 준우승 4회로 앞선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지난 9회차부터 출전하며 공백기가 있었던 이주영의 경우 본인의 제 기량을 아직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때 경정 여성 강자로 쌍두마차를 달렸던 6기 손지영과 안지민(이상 A1)은 2024년 확연하게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32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손지영은 올해는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거두며 최악의 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안지민은 우승 4회,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준우승 비율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경주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대교체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10기부터 12기의 여성 선수 중에서도 상승세와 내림세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반혜진(10기, A1)은 우승 5회, 준우승 7회로 기대 이상의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김지현(11기, A2)도 우승 6회, 준우승 6회로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반면에 2022년에 23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보였던 김인혜(12기, A2)는 출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지민, 기복 없이 성적 꾸준
반혜진, 우승 5회·준우승 7회
경정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매우 특별한 부분이 있다.
대부분 스포츠가 남성과 여성이 따로 경기하는 데 반해 경정은 함께 경기한다는 것이다.
남녀 선수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경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경마에도 여성 기수가 있지만 규모에 비해 여성 기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현재 현역 경정 선수는 141명이고, 그 중 여성 선수는 24명이다.
전체의 20% 남짓이지만 남성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회차까지 여성 선수들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신인급 여성 선수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은 적지만 선배급 선수들은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의외의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내는 선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배급인 문안나, 박정아, 이지수(이상 3기, A2)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
문안나는 우승 4회, 준우승 7회로 출전할 때마다 꾸준하게 입상권에 드는 선수이고, 붙박이 A1 등급의 선수였지만 2024년에는 A2 등급으로 시작한 박정아도 최근 기세가 살아나며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해 후반기 다시 A1 등급으로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이지수도 우승 6회, 준우승 4회로 앞선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지난 9회차부터 출전하며 공백기가 있었던 이주영의 경우 본인의 제 기량을 아직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문안나, 박정아, 안지민, 반혜진, 김지현(왼쪽부터). |
지난해 32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손지영은 올해는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거두며 최악의 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안지민은 우승 4회,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준우승 비율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경주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대교체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10기부터 12기의 여성 선수 중에서도 상승세와 내림세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반혜진(10기, A1)은 우승 5회, 준우승 7회로 기대 이상의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김지현(11기, A2)도 우승 6회, 준우승 6회로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반면에 2022년에 23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보였던 김인혜(12기, A2)는 출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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