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행 ‘눈앞’에도…‘방심 없는’ 오기노 감독 “선수들, 위기감 갖고 임해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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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강예진 기자] “선수들이 위기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목소리에는 단호함이 묻어났다.
매 경기 ‘원팀’을 강조하는 그는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 2차전을 치르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이틀 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서 승전고를 울린 OK금융그룹이다.
역대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8번 중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89%(16번)의 확률을 손에 넣고 안방으로 돌아온 오기노 감독은 “(1차전은) 힘든 경기였다.
한국 배구 시스템에 대해 코치,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경기보다는 오늘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오기노 감독은 1차전 후 “선수들에게 강하게 이야기 할 것”이라며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1,2세트를 따내고도 3,4세트를 내리 뺏기는 등 ‘방심’에 대한 것이었다.
오기노 감독은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겼기 때문이 괜찮고, 반성하지 않는 게 아니라 이겼기에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잘 안됐던 것, 잘 안됐던 선수에게 이야기했다.
(원팀에 방해되는) 선수가 있다면 다음 경기에는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전에도 실행 한적도 있다.
선수들이 위기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기노 감독은 “홈팬들의 힘을 받았으면 한다.
원팀으로 끝까지 해나가자고 했다.
조직력을 봤을 때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 성공률이 좋다.
그에 맞춰 블로킹과 디그 시스템을 준비했다.
사실 기술보다는 멘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전 경기와 라인업은 같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미들블로커 진상헌에 대해 오기노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의 컨디션이 좋았다.
높이도 있다.
블로킹은 박원빈 다음으로 잘하는 선수다.
공격도 빠르다.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경기 때 유효 블로킹과, 상대 공격수들을 따라가는 스피드를 보였다.
수비 후 반격 과정을 기대하기에 진상헌을 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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