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에 황선우까지...‘수영 간판’들의 순조로운 파리행 준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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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순조롭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은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황선우는 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48초34)을 통과했다.
그는 오는 26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두 번째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김우민은 지난 22일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우승(14분58초03)을 차지했다.
이 종목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OQT)인 15분00초99도 통과하면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챙겼다.
순조롭다.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둘의 금빛 물살은 계속되고 있다.
김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자유형 400m·800m, 남자 계영 800m)을 차지하며, 아시아 중장거리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400m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황선우도 마찬가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6개를 따낸 그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A 기준기록을 넘어선 값진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고, 꿈의 무대인 만큼 남은 기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둘의 시선은 파리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황선우는 생애 처음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자유형 200m)과 아시아 신기록(100m)를 세웠지만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김우민은 도쿄 대회에서 계영 800m에만 출전했는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년 전의 아쉬움을 발판으로 간판으로 우뚝 선 둘은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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