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감독과 맞대결, DB 김주성 감독 “코트 안에선 선·후배 없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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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이웅희기자] 원주 DB가 수원 KT를 상대로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DB 김주성 감독은 3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개리슨)브룩스는 2주 진단을 받아서 대체선수를 구하고 있다.
완전 교체도 같이 알아보고 있다.
연습할 때는 좋았는데 전술적인 부분에서 여러 가지로 들어가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던 거 같다”면서 “전술도 중요하지만, 수비나 허슬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런 것을 강조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 3연승의 주역은 단연 디드릭 로슨이다.
김 감독은 “로슨이 많이 뛰고 있다.
주전 선수들은 최소 30분 이상은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로슨이 더 많이 뛰고 있긴 하다.
물어보고 나오고 싶으면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한다.
상대 선수에 따라 쉬어주는 타이밍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장 강상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강)상재가 풀어주는 것도 잘 해준다.
그런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3번으로 외곽 수비 따라가는 것도 하고 있고, 포스트 플레이할 때 뿌려주는 패스도 좋다.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전성기를 이끌었던 KT 송영진 감독과는 정식 감독 첫 맞대결이다.
김 감독은 “워낙 친한 선배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 때도 그랬지만 선·후배가 없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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