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와 인연?...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에 안토니오 콘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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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21일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1순위로 사비 알론소가 아닌 안토니오 콘테가 꼽힌다.
콘테가 뮌헨에 온다면 토트넘 홋스퍼에서 인연을 맺었던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재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현 사령탑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위기는 있었지만 지난 시즌 뮌헨의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크게 흔들린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는 레버쿠벤(승점 70)에 밀려 승점 60으로 2위에 머물러있다.
연속 우승 기록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뮌헨 운영진은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결별을 선택했다.
뮌헨은 지난달 21일 “우리의 목표는 2024년에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축구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 사령탑으로는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비롯해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된다.
그중에서 콘테 감독도 후보로 떠올랐다.
레버쿠젠과 계약된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위약금이 발생하는데 현재 무직인 콘테 감독은 바로 데려올 수 있다.
콘테 감독은 2023년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무직 상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훈련 중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분데스리가와 DFL-포칼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따라 달라진다.
콘테 감독은 과거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었다.
하지만 경영진과의 문제를 일으키는 등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다만, 콘테 감독 부임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뮌헨이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위해 콘테에게 연락을 했으나 콘테는 유벤투스나 인터밀란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뮌헨의 제안은 한 차례 거절했다.
가족과 가깝게 생활할 수 있는 이탈리아 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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