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훈련 전 입장 밝힌 뒤 별도 트레이닝하며 선수단 바라보는 이강인(오른쪽).

[더팩트ㅣ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축구 선수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며, 팀에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입장을 밝히고 사과를 마친 이강인은 이후 선수단과 떨어져 코치와 함께 따로 몸상태를 끌어올렸고, 공개 훈련이 끝난 뒤 진행된 전술 훈련에는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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