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의 케인과 이재성을 꿈꾼다, 김명준&진태호의 월드컵 각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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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정다워기자] 월드컵을 향한 변성환호의 ‘영건’들은 각오는 남다르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공격수 김명준(포항제철고)과 미드필더 진태호(영생고)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내달 10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미국, 프랑스, 부르키나파소와 함께 E조에 속했다.

김명준은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다.
팀의 주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맡는다.

김명준은 “첫 월드컵이라 설렌다.
우리 축구를 보여주고 증명하고 싶다”라며 “팀의 목표는 4강이다.
정말 가고 싶다.
4강에 간다면 결승까지 가고 싶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진태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명준은 신장 183cm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포지션, 플레이 스타일은 잉글랜드의 스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명준은 “자세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케인 영상을 많이 보며 따라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해지는 것 같다.
연계 플레이, 움직임 등을 보고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진태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팀의 허리를 담당한다.
전북 현대 유스이기도 한 진태호는 “롤모델은 바르셀로나의 가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재성 선수를 좋아한다.
정말 영리하게 플레이한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을 닮아서 나중에 아시안게임, 올림픽도 뛰고 A대표팀까지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진태호는 미드필더라 변 감독이 추구하는 짧은 패스를 통해 전진하는 스타일의 키플레이어가 된다.
진태호는 “항상 주위를 보고 생각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그게 감독님 축구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대표팀은 지난 9월 스페인을 방문해 모로코, 벨기에, 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렀다.
모로코에 패했고, 나머지 두 팀과는 비겼다.

김명준은 “긴장도 됐지만 막상 붙어보니 할 만했다.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진태호는 “상대는 골격 자체가 다르긴 했다.
힘도 있더라. 그래서 더 미리 보고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퇴장자가 발생하는 등 악재 속 라이벌을 넘지 못했다.
변성환호는 월드컵에서 한국은 일본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조 1위에 오르고 일본이 D조 2위에 자리하거나, 한국이 3위로 16강에 가고 일본이 1위에 오를 경우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

당시 패배를 기억하는 김명준은 “다시 만나면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안컵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진태호는 “처음 접해보는 경기였다.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다시 만난다면 확실하게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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