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원주 DB가 7연승, 홈 5연승과 함께 48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107103으로 승리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1위(KBL 통산 4호)를 차지했다.
시즌 38승 10패를 기록하며 남는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디드릭 로슨이 펄털 날았다.
3점슛 14개 중 7개를 넣는 등 47점을 몰아 넣었다.
이날 DB는 전반까지 KT에 40-46으로 끌려갔지만, 로슨이 3쿼터에만 18점을 넣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연장에서도 3점포 2방을 작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DB 김주성 감독은 정식 감독 데뷔 첫 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김진, 문경은, 추승균, 전희철 감독에 이어 5번째 기록이다.

KT는 허훈(29점)과 패리스 배스(27점)의 활약에도 연장전 패배로 분부를 삼켰다.
원정 3연패를 당하며 공동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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