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위닝 3점포, 가스공사 SK 꺾고 첫 승...LG는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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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앤드류 니콜슨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694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니콜슨이다.
니콜슨은 3점슛 5개 포함 3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2.2초전 위닝 3점포를 터트렸다.
다소 무리한 시도처럼 보였지만 니콜슨은 중심을 잃으면서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를 무너뜨렸다.

3번(스몰포워드)으로 전향한 신승민도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대헌은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샘조세프 벨란겔은 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자밀 워니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SK는 개막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16점 8리바운드로 니콜슨에 밀렸다.
김선형(3점슛 4개·27점 8어시스트)과 오재현(20점), 허일영(21점 5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창원 LG는 같은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069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3연패 뒤 2연승이다.
이재도가 18점 6어시스트를, 단테 커닝햄이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시즌 전적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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