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제주 뒤쫓는 김도균 감독 “서울전이 관건, 이기지 못하면 10위 목표로 해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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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서울전이 중요하다.
”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32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9)와 격차는 7점으로 벌어져 있다.
상대팀 서울은 이미 잔류를 확정했다.
수원FC보다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더욱이 수원FC는 최근 5경기 3무2패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할 것이고 승리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며 “여러가지 많은 고민했다.
수비에 대한 문제점은 늘 있었던 것이다.
최근 경기에 스리백하면서 지지 않은 경기는 했다.
승리가 없고 기존 이광혁과 로페즈를 활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선발로 투입하게 됐다.
전반전에 득점을 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날 김현~로페즈~이광혁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반대로 서울의 측면 공격을 제어해야 한다.
김 감독은 “대전전에 이승우가 감기 몸살로 좋지 않았다.
이틀 전부터 훈련했다.
상황에 따라 후반에 들어갈 것”이라며 “측면 공격수들의 제어가 잘 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나상호와 윌리안이 마음대로 뛸 수 있게 하면 어려운 경기될 것이다.
측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강한 압박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수원FC는 11위 강원FC(승점 27)과의 격차가 5점이다.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9)와는 7점 차이다.
서울전을 이기면 끝까지 추격할 수 있다.
김 감독은 “그래서 오늘 경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 서울전 중요하다.
이기면 승점 차이가 좁혀진다.
승리하지 못하면 어쨌든 10위로 잔류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규 감독대행은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프로 선수니까 동기부여가 필요없다.
경기를 이기는 것만이 동기부여다.
만약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없다고 하면 함께 경기할 생각이 없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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