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힐 10억 보증사이트
토토힐이 보증하는 안전한 메이저사이트!
보증업체 물음표
보증업체 아하
YouTube
구독자 267만 돌파!
토토힐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 구독시 5,000포인트 지급

스포츠포럼

현대건설 울린 통한의 고민지 터치 아웃… 김연경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게 배구… 시즌 뒤 거취는 노코멘트”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2일 수원체육관.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 22-24에서 현대건설 김다인의 서브가 날카롭게 들어갔고, 이를 받은 박수연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흥국생명 세터 이원정은 전위에 위치한 김연경에 언더 토스로 오픈 공격을 올려줄 수밖에 없었다.
모마와 양효진의 투 블로킹이 김연경에게 따라붙었고, 김연경은 블로킹 손끝을 보고 밀어때렸다.

17102836229475.jpg
그러나 김연경이 때린 공은 블로커 터치 없이 지나갔고, 궤적상 아웃이었다.
그러나 정지윤과 교체되어 후위 세 자리를 소화하기 위해 들어온 고민지는 이 공을 받으려 건드렸고, 그 공은 코트밖으로 나가버렸다.
김연경이 공을 때리는 순간 아웃을 확신했던 고예림과 리베로 김연견은 만세를 불렀지만, 이미 고민지가 공을 건드린 이후였다.

세트를 따낼 수 있는 상황에서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현대건설에겐 아직 1점의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모마의 오픈 공격이 김수지의 블로킹에 차단당하면서 결국 승부는 듀스에 돌입했다.

17102836234892.jpg
1세트도 19-21에서 뒤집어낸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25-25에서 긴 랠리 끝에 모마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며 흥국생명은 26-25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어 윌로우의 퀵오픈이 수비수 누구도 걷어낼 수 없는 곳에 떨어지며 세트 스코어는 2-0이 됐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도 15-15에서 순식간에 20-15로 달아났고, 24-20에서 윌로우의 백어택으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현대건설로선 고민지의 선택 하나가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기는 승부였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느냐 여부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77(25승9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승점 73, 26승8패)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길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17102836251803.jpg
그러나 예상 외의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현대건설은 승점 77(25승10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76(27승8패)이 됐다.
흥국생명으로선 15일 GS칼텍스전을 먼저 승리한 뒤 16일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잡아주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여전히 현대건설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지만, 흥국생명은 자신들의 패배로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최악의 그림만은 피했다.

다만 흥국생명으로선 지난 8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당한 1-3 충격패가 더 아쉬움으로 남았을 법 하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다지만, 지난 8일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기고, 이날 완승이 더 해졌다면 승점 79가 되어 먼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입장이 될 수도 있었다.

17102836257635.jpg
이러한 아쉬움은 승장인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연경에게서 진하게 느껴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여전히 지난 경기가 생각나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어쩌겠나. 과거는 바꿀 수 없다.
오늘 밤은 오늘의 승리를 누리겠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라면서 “V리그에서 이렇게 끝까지 순위 경쟁을 한 적이 있었나 궁금하다.
끝까지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에 이어 인터뷰를 한 김연경도 “지난 페퍼저축은행에게 진 경기를 후회해봤자 소용은 없다.
페퍼저축은행에게 진 뒤 팀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라면서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패하면 현대건설의 우승이 확정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봄배구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라서 더욱 집중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7102836264819.jpg
김연경은 지난 5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12일 수원체육관의 형광색 코트를 핑크색 물결로 채워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팬들의 응원을 유도한 바 있다.
오늘 팬들의 응원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엔 많이 안 차더라고요. 퇴근하고 오셔야 해서 그랬는지, 경기 시작 시간 즈음이 되니 다 차더라. 제가 보기엔 저희 팬분들이 더 많아 보였다.
그래서 더 힘이 났다”고 말했다.

2세트 22-24 상황에 대해 물었다.
김연경은 “제가 때리고도 상대 블로커에게 안 맞은 것을 알고 있긴 했다”면서도 “이런 게 배구입니다.
공을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도 없고, 받으려 해도 잘 안 받아지는 게 배구에요”라고 말하며 씩 웃었다.

17102836282247.jpg
김연경이 ‘배구여제’라 불리는 것은 공격만 잘 해서가 아니다.
웬만한 리베로 뺨치는 수비실력을 보여주는 김연경은 이날 리시브 정확 8개와 디그 15개를 쌓으며 V리그 여자부 15번째로 수비 5000개 고지(5009개)를 넘어섰다.
김연경은 “경기 뒤에야 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알았다.
올 시즌 유독 제가 기준기록을 많이 세우는 것 같다.
그만큼 내가 선수 생활을 오래 했다는 거겠죠”라고 답했다.

아직 시즌은 한창 진행 중이고 봄배구도 남아있지만, 올 시즌을 마친 뒤 김연경의 거취는 여자배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김연경은 거취에 대해 묻자 “어떻게 할지 고민은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답했다.
수원=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YouTube
구독자 267만 돌파!
토토힐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 구독시 5,000포인트 지급
진행중인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