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찾았다. ..‘2골 1도움’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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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이동경이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동경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울산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절묘한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 찬스를 만든 후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동경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28분 장시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이동경은 이날 울산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울산의 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강원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분 만에 나온 2006년생 양민혁의 선제골로 강원이 1-0으로 앞선 뒤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후반 3분 가브리엘의 동점골, 후반 16분 이건희의 역전골이 터졌고, 다시 후반 21분 강원 이상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2-2 동점 상황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 28분 광주 가브리엘이 멀티골을 넣으며 다시 상황이 역전됐고, 후반 종료 직전 최경록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광주의 4-2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이날 총 4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광주는 1, 2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개막 후 연승으로 K리그1 선두 자리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부산 아이파크 김찬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찬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부산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K리그 첫 해트트릭이자, 본인의 프로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경남이 전반 30분에 나온 원기종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김찬의 동점 골과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라마스의 역전골로 부산이 2-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찬이 멀티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30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이 4-1 대승을 거뒀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남이다.
전남은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김종민을 포함해 최성진, 몬타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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