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중계 불만’에 최주희 티빙 대표 “문제인지…개막에 맞춰 제대로 된 중계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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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모바일 중계를 맡은 티빙이 시범경기에 수많은 실수를 일으키자 최주희 티빙 대표가 직접 사과하며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다.

최 대표는 12일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말 내내 쏟아진 기사는 물론 팬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다 들어가서 보고 하나하나 모니터링 했다”며 “본 시즌 개막에 맞춰 반드시 제대로 된 중계서비스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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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희 티빙 대표가 12일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나은 중계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다.
정필재 기자
티빙은 2024시즌 프로야구부터 3년간 모바일 중계를 맡게 됐다.
이후 프로야구는 월 최소 5500원의 티빙 요금제에 가입해야 볼 수 있게 됐다.
유료화 중계로 전환됐지만 티빙은 경기 중, 또 하이라이트 장면 등에서 수많은 오류를 내보냈다.
예컨대 시범경기 중계 중 베이스에 있는 선수 이름이 잘못 표기되거나 ‘22번 타자’, ‘3루에서 SAVE’라는 자막을 내보내는 식이다.
야구 팬들은 야구 룰조차 모르는 관계자가 중계를 맡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최 대표는 “시범경기를 통해 중계 사이트의 미흡한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인지했다”며 “이를 통해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실시간 대응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로 해결했다”며 “남은 이슈들에 대한 개선방안들 역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고 다짐했다.
이번 주말 뜨거운 관심에 10년은 더 늙은 것 같다던 최 대표는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이 있는 만큼 합을 잘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빠르게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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