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발끈’ 김광현 “SSG 하위팀 분류, 기분 나쁘네요…나만 잘하면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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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와 SSG의 2차전 경기에서 김광현이 최주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시스 |
2024시즌 3강 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 있다.
바로 LG, KT, KIA.
그 뒤를 SSG, NC, 두산, 롯데, 한화 등이 비슷한 전력으로 순위 싸움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빅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돌아왔기에 판도를 예측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중 SSG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중위권으로 분류했다.
최근에는 7, 8위로 분류되기도 했다.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
이에 SSG 에이스 김광현이 발끈했다.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입단 후 팀을 옮기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진 기억이 없다.
근데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니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광현이 합류한 뒤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것은 6위에 그친 2013년, 2016년 두 차례뿐이다.
김광현은 그동안 예측한 수치들이 단 한번도 맞지 않았기에 보란듯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란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우리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지난해만큼의 성적은 거둘 것이라 본다”며 “잘하면 우승할 수도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내가 못해서 우승을 못했다.
중간에 외국인 투수의 부상도 있었다.
그걸로만 8~9승을 날렸다.
나만 잘하면 올해는 우승도 노릴만 하다”고 강조했다.
팀 내에서도 많은 권한을 부여받고 있는 김광현. 이숭용 감독이 적극 지원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 중이다.
김광현은 “개막전에서 내가 첫번째 선발 투수로 나가야 하지 않겠나. 개막전 등판에 맞게 몸을 만들고 있다”며 “내가 잘했던 해에 팀 성적도 항상 좋았다.
감독님도 나도 내가 잘해야 팀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 맞춰서 움직이는 게 최우선이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KT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한 그는 에이스답게 3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결국 SSG는 KT에 3-0으로 이겼다.
당초 12일 KT전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로 등판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이맘때는 몸이 안 올라와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나쁘지 않다”며 “아직 한국은 쌀쌀한데 날이 풀리면 몸이 더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김광현은 “지난해에는 9승을 했는데 5승 정도는 더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30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남겨 연속시즌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이 아쉽게 7시즌에서 멈췄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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