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함께할 팀을 만들겠다”...PSG 회장의 선언, 이강인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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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PSG 이강인(왼쪽에서 세 번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알 켈라이피 회장은 12일 “우리는 앞으로 6~8년 더 함께 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팀 중 가장 어린 팀이고 UEFA 클럽 랭킹 10위 안에서도 가장 젊다.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PSG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팀을 대표했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가 되는 올여름 이적이 예정됐다.
음바페는 PSG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2015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음바페는 2018년 PSG 이적 후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고국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이뤄냈다.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2023~2024시즌 개막 전부터 재계약에 공을 들였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끝내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PSG 이강인(왼쪽)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
PSG 이강인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
그동안 PSG는 카타르 자본에 힘입어 세계적인 스타들을 수집했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함께 뛴 시기도 있었다.
프랑스 리그는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나 가장 열망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떠난 상황에서 PSG는 리빌딩에 들어섰다.
최근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CL 16강 2차전 선발로 나선 11명의 평균 연령은 23세 361일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켈라이피 회장이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겠다고 하면서 이강인의 미래도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해 7월 PSG로 이적하면서 20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최근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이내 선발 자리를 꿰찼다.
현재 PSG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PSG가 미래를 바라본다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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