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 레이스 변수 발생, 맨시티 GK 에데르송 4주 OUT…전력 누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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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은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입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최대 4주 결장이 예상된다.
3월 경기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빨라야 4월 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데르송은 하루 앞선 1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에데르송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단 아케의 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르윈 누녜스와 충돌했고,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실점 후 에데르송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보 골키퍼인 슈테판 오르테가와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에데르송은 허벅지 근육 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에 3~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맨체스터 시티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티 전력의 핵심이다.
선방 능력과 함께 후방 빌드업을 담당하는 킥의 정확도도 수준급이다.
현대적 골키퍼의 전형으로 꼽히는 선수가 바로 에데르송이다.
최대 4주 결장할 경우 에데르송은 빨라야 4월6일 크리스탈 팰리스, 혹은 4월13일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에 가장 중요한 일전인 아스널과의 4월1일 아스널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기적 같은 회복 속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결장이 유력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이 승점 64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리버풀이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 밀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63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세 팀 모두 10경기씩을 남겨놓은 시점이라 트로피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싸움 속 맨체스터 시티에 균열이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에데르송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는지에 따라 우승 트로피에 가까워지는 팀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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