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초비상, 에이스 게릿 콜 팔꿈치 MRI 결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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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뉴욕 양키스에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을 앞두고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에이스 게릿 콜(33)이 팔꿈치 MRI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콜은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등판이 예고돼 있었다.
MLB 네트워크는 이 소식을 ‘브레이킹 뉴스’로 보도했다.
팔꿈치 부상은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예상케 한다.
더구나 콜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팀의 에이스다.
올 그레이프 프루트리그는 지난 2일 토론토전에 2이닝 피칭이 전부다.
시범경기 대신 팀의 자체 청백전으로 투구이닝을 늘렸다.
이미 지난 주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도 루카스 지오리토의 팔꿈치 이상이 심각하다고 밝혔고 결과는 사실상 ‘시즌 끝’ 수술로 확인됐다.
투수에게 팔꿈치, 어깨 부상은 치명적이다.
팀 역시 마찬가지다.
팔꿈치 수술은 재활을 포함해 최소 14개월 정도 소요된다.
한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는 것이다.
콜은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로 당시 투수 부문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많은 FA 먹튀와는 달리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 등으로 에이스다운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15승4패 2.63(1위). 209이닝(1위) 222삼진을 작성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콜의 에이스 역할에도 불구하고 2016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팀 역시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첫 번째 흑역사가 만들었다.
아직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팔꿈치 이상이 나타나면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도전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로 공백을 메우기에도 역부족이다.
양키스는 오프시즌 후안 소토, 트렌트 그리샴 두 좌타자를 영입하면서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등 3명의 투수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줬다.
오프시즌 선발 보강은 전 시카고 컵스 마커스 스트로맨이다.
콜은 160km의 빠른 볼로 무장된 구위도 뛰어나지만 내구성은 현재 MLB 투수 가운데 으뜸이다.
2017년 이후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시즌을 제외하고 해마다 30경기 이상을 등판했다.
평균 32.3경기로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양키스의 큰돈 투자는 적중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돼 있는 콜의 팔꿈치 부상 여부는 2024시즌 양키스의 성적을 좌우하는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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