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SSG 김광현, 시범경기 첫 등판…이숭용 감독 “개막 선발? 광현이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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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SSG 제공
“너만 생각하고 준비해.”

SSG 에이스 김광현이 하루 앞당겨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 일정에 맞추려면 선발 투수는 일정상 12일 등판한다.
하지만 비 예보가 있어 김광현의 등판일이 조정된 것.

이숭용 SSG 감독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12일 비 예보가 있어 등판을 앞당겼다”며 “투구 수는 60개 정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투구수 조절과 등판 일정 등을 전적으로 본인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고참이라도 쉬운 판단이 아니지만 이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이 감독은 “시작할 때부터 김광현에게 ‘너만 잘하면 우리 팀은 더 견고해진다’며 모든 걸 줬다.
본인이 힘들어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재미있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광현이나 최정 같은 선수들은 충분히 대우받을만하다.
스스로 관리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전 선발 여부도 그에게 맡겼다.
이 감독은 “이렇게 하면 본인이 힘들 수 있지만 김광현은 그 정도 급이 되는 선수라 생각해서 맡겨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이 권한을 부여한 선수는 몇몇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도 선수들에게 직접 뽑게 하는 등 많은 부분을 선수들에게 맡겼다.

이 감독은 “SSG에 와서 팀을 분석해보니 다들 너무 착하더라. 좋은 고참이 많고 그 고참들이 잘 이끌어준다.
그런데 권한이 없기에 이 부분을 바꿔주고 싶었다”며 “고참 선수들에게 훈련 시간이나 양을 강요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빨리 나와 훈련하더라. 그러면 후배들도 따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원팀과 프로의식, 두 가지만 지키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 터치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친형’ 같은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웃음지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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