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의 서울’ 두드리고도 ‘무득점 무승부’…인천 조성환 감독 “빨리 첫승하겠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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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빨리 첫승하겠다.
”
제시 린가드가 조기 투입된 FC서울을 상대로 적지에서 득점 없이 비긴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아쉬워하며 말했다.
조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뒤 “긍정적인 면도 봤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
리뷰를 잘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고 빠른 시간 내에 첫승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이날 슛 수에서 17-4로 서울을 크게 압도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놓치면서 땅을 쳤다.
인천은 지난 수원FC와 1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이 경기까지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다음은 조성환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홈경기 이어 원정에도 많은 팬이 응원해줬다.
대단히 감사하다.
긍정적인 면도 봤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
리뷰를 잘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고 빠른 시간 내에 첫승하겠다.
- 경기를 주도했는데.
초반 10분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면서, 경기 상황을 보려고 했다.
그 이후 경기력이 괜찮았기에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좀 더 침착하고 세밀했다면 득점이 하나가 아니라 두 세개 가능했다.
우리가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
- 요니치 선발 투입했는데.
제르소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도록 수비 안정을 꾀하고자 했다.
그래서 요니치 선발로 기용했다.
수비 라인에서 컨트롤을 잘 해준 것 같다.
- 이명주, 음포쿠의 중원 활약이 좋았는데.
미드필드 싸움에서 숫자가 열세다.
수비하는 방법에서 윙포워드가 미드필드로 들어오는 (상대) 패스를 차단했다.
밸런스를 잘 지켜줬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미드필드가 고군분투했다.
- 2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데.
(최전방)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들어내면 부담을 덜 것 같다.
나머지는 득점력이 탁월한 게 아니기에 반복한 부분 전술 등으로 만들어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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