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이강인, 대표팀 선발…찬성 46.9%·반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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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 40.7%가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선수와 갈등을 빚은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선수를 계속 국가대표로 선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26명에게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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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3%이고 조사 방법은 무선 RDD(96%)·유선 RDD(4%)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에 대해 '팀 내 비중과 실력 등으로 고려해 발탁해야 한다(선발 찬성)'는 응답자의 비율은 46.9%였고, '축구는 조직력과 협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선발 반대)'는 응답자의 비율이 40.7%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였다.


남성의 경우 '반대' 의견이 48.1%로 '찬성' 43.3%보다 근소하게 높았고, 여성의 경우 '찬성' 50.3%, '반대' 33.4%로 찬성 비율이 크게 높았다.


연령대별로 견해차는 크지 않았지만, 50대와 60대 중 '반대' 의견을 가진 응답자 비율이 각각 47.2%와 46.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와 일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 선수 등과 충돌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21일 이강인 선수는 계속되는 하극상 논란에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사과하고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그는 다른 대표팀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한 명씩 연락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소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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