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지아 쌍포 폭발… 정관장 PO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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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GS칼텍스에 3-0 완승
지아 22득점·정호영 5블록 ‘펄펄’
7연승 올리며 7년 만 봄배구 자축
이소영은 발목 접질려 부상 이탈
“준플레이오프는 없다.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과 GS칼텍스의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7일 대전 충무체육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승점 58을 쌓은 정관장은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의 봄 배구 복귀. 게다가 이날 4위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면 준PO(3,4위 간 승점 3 이내) 없이 PO로 직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 만난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제가 특별한 주문을 할 필요 없이 선수들부터가 ‘준플레이오프는 없다’며 결의에 차 있다.
저는 옆에서 박수만 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 감독의 말대로 정관장 선수들은 준PO를 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1세트 초반부터 세터 염혜선의 조율 아래 지아(미국)와 메가(인도네시아)의 ‘외국인 듀오’가 GS칼텍스 코트를 거침없이 폭격했다.
준PO 성사를 위해 최소 승점 1을 따내야 했던 GS칼텍스 선수들은 지아와 메가가 퍼붓는 맹공에 무기력하게 당할 뿐이었다.
1,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GS칼텍스가 3세트 들어 최후의 항전을 펼치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그러나 정관장의 준PO 삭제 의지가 더욱 강했다.
17-15에서 메가와 지아가 연이어 후위 공격을 성공시킨 뒤 강소휘의 공격 범실까지 나와 20-15가 되며 사실상 이날 승부는 끝났다.
24-19에서 메가가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서브에이스로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9)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승점 61(20승14패)이 됐고, GS칼텍스는 승점 51(18승16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GS칼텍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도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이 57이기에 정관장이 곧바로 PO로 직행한다.
지아가 22점(공격 성공률 58.82%), 메가가 19점(59.26%)을 올리며 ‘하드 캐리’했다.
미들 블로커 정호영도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코트 가운데를 든든히 지켰다.
다만 정관장이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5라운드부터 시작된 상승세의 주역인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2세트 초반 블로킹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경기 뒤 고 감독은 “준PO가 부담스러워서 꼭 PO 직행을 하고 싶었다.
우리 선수들의 대단한 투지는 칭찬받아야 한다”면서 “(이)소영이가 나갔을 때도 예전 같으면 흔들렸겠지만, 별문제 없이 경기를 끝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은 강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남정훈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아 22득점·정호영 5블록 ‘펄펄’
7연승 올리며 7년 만 봄배구 자축
이소영은 발목 접질려 부상 이탈
“준플레이오프는 없다.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과 GS칼텍스의 2023~2024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7일 대전 충무체육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승점 58을 쌓은 정관장은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의 봄 배구 복귀. 게다가 이날 4위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면 준PO(3,4위 간 승점 3 이내) 없이 PO로 직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 만난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제가 특별한 주문을 할 필요 없이 선수들부터가 ‘준플레이오프는 없다’며 결의에 차 있다.
저는 옆에서 박수만 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관장의 지아(왼쪽)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메가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1세트 초반부터 세터 염혜선의 조율 아래 지아(미국)와 메가(인도네시아)의 ‘외국인 듀오’가 GS칼텍스 코트를 거침없이 폭격했다.
준PO 성사를 위해 최소 승점 1을 따내야 했던 GS칼텍스 선수들은 지아와 메가가 퍼붓는 맹공에 무기력하게 당할 뿐이었다.
1,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GS칼텍스가 3세트 들어 최후의 항전을 펼치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그러나 정관장의 준PO 삭제 의지가 더욱 강했다.
17-15에서 메가와 지아가 연이어 후위 공격을 성공시킨 뒤 강소휘의 공격 범실까지 나와 20-15가 되며 사실상 이날 승부는 끝났다.
24-19에서 메가가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서브에이스로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9)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승점 61(20승14패)이 됐고, GS칼텍스는 승점 51(18승16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GS칼텍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도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이 57이기에 정관장이 곧바로 PO로 직행한다.
지아가 22점(공격 성공률 58.82%), 메가가 19점(59.26%)을 올리며 ‘하드 캐리’했다.
미들 블로커 정호영도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코트 가운데를 든든히 지켰다.
다만 정관장이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5라운드부터 시작된 상승세의 주역인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2세트 초반 블로킹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경기 뒤 고 감독은 “준PO가 부담스러워서 꼭 PO 직행을 하고 싶었다.
우리 선수들의 대단한 투지는 칭찬받아야 한다”면서 “(이)소영이가 나갔을 때도 예전 같으면 흔들렸겠지만, 별문제 없이 경기를 끝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은 강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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