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준PO는 없다고”…수장도 혀 내두른 제자들의 열정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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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선수들이 결의에 차있다.
준플레이오프(PO)는 없다고 하더라.”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정관장(승점 58·19승)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5일 IBK기업은행(승점 46)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잔여 3경기서 최대 승점 12를 확보해 승점 58을 만들더라도 승수(18승)에서 정관장이 우위다.

7시즌 만의 봄배구다.
정관장은 2016~2017시즌 이후 고대하던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고 감독은 “정관장도 그렇고, 나도 감독 커리어에 첫 봄배구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팬들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많이 응원해주시러 오신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제 잔여 경기 목표는 준플레이오프(PO)가 성사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준PO는 3·4위간 승점차가 3 이하일 경우 열린다.
4위 GS칼텍스(51점)와 승점차를 더욱 벌리는 게 중요하다.

고 감독은 “내가 특별히 주문하는 것보다 선수들의 열정이 더 크다.
준PO는 없다고 결의에 차있다.
박수만 치고 있으면 될 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6연승이다.
고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메가와 지아가 좋은 활약을 해줬다.
2~3라운드에는 포메이션상 백어택이 없었다.
그때 빠르게 전술 변화를 줘야 했다.
그래서 어렵게 했지만, 4라운드부터 이소영이 복귀했다.
합이 맞아 떨어졌다”고 상승세를 돌아봤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정관장이 질 것 같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고 감독은 “그렇다.
전력도 그렇고 내가 늘 이야기하는 멘탈도 그렇다.
내가 작전 타임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다른 쪽에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정도로 선수들의 의지가 크다.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면서 “선수들에게 역할을 해내라고 계약을 한다.
그 역할을 다 해냈다고 본다”고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고 감독은 삼성화재 선수 시절 숱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그만큼 봄배구에 자신이 있다.
고 감독은 “단기전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단기전에서는 상대 세터와 감독이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안다.
우리가 엉뚱한 짓만 하지 않으면 분명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거라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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