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선수도 말하는 LG 마레이 효과, 뭐가 다른가?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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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 기자] LG 골밑의 기둥 아셈 마레이가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마레이의 합류로 LG도 다시 도약하고 있다.
LG 조상현 감독도, 선수들도 마레이 효과를 말하고 있다.

마레이는 무릎 골멍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지난 1월 9일 서울 SK전 이후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쳐 국가대표 브레이크까지 2개월여 동안 쉬다가 돌아왔다.
마레이가 풀타임을 아직 뛰지 못하지만, 마레이 복귀 후 LG 승률도 다시 올라가고 있다.

조 감독은 “복귀한 마레이의 출전시간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
꾀를 부리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한테 맞춰 가고 있다”면서 “마레이가 뛰면 확실히 수비에서 섬세해지는 부분이 있다.
마레이가 골밑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다르다.
그런 부분이 좋은 효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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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역시 “마레이와 3시즌째 뛰는 거 같다.
마레이가 복귀해 선수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오랜만에 복귀해 2경기만 치렀지만, 파생되는 부분이 많아 상대 입장에서도 마레이가 까다로울 것이다.
덕분에 LG다운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레이는 복귀 후 정관장전에서 15분 26초, KT전에서 23분 13초를 뛰었다.
출전시간을 늘려가는 과정에 있다.
하지만 마레이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동료들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마레이가 밖으로 빼주는 패스의 질은 여전히 좋고, 동료들의 득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더불어 LG의 최대 강점이던 수비 조직력도 다시 좋아졌다.
LG가 오매불망 마레이를 기다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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