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2위 맞대결…‘4년 연속 1위 도전’ 대한항공이냐, 우리카드 막판 뒤집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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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예정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 2위 만남이다.
대한항공은 승점 67(22승11패)로 2위 우리카드(승점 63·21승11패)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4 앞서 있다.

대한항공이 승전고를 울린다면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이자 4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디딤돌을 마련한다.

8연승 고공비행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일 삼성화재전 이후 한 달 넘게 ‘패’가 없다.
아포짓 스파이커 외인 링컨이 장기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무라드를 대체 외인으로 데려왔다.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멤버 구성이 탄탄하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유광우가 버티고 있다.
정지석과 곽승석, 정한용, 임동혁, 김규민 등 국가대표급 자원이 자기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득점과 공격 1위(성공률 53.34%), 속공(성공률 60.04%)과 블로킹(세트당 2.504), 서브(세트당 1.128개), 리시브 2위(효율 43.32%)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이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기회를 살려야 한다.
승점 3을 확보해 1점 차 추격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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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이별한 마테이 콕 대체 선수로 아르템을 영입했다.
지난달 22일 첫선을 보였다.
직전 한국전력전까지 이제 3경기를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안정적으로 녹아들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송명근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5라운드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지난 2일 팀이 한국전력을 셧아웃으로 완파하는 데 일조했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송명근은 13점을 기록, 잇세이(19점) 아르템(17점)과 삼각 편대를 이뤘다.

이번시즌 상대전적은 우리카드가 3승2패로 앞선다.
다만 1~3라운드 승리 후 4~5라운드는 대한항공이 이겼다.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의 향방이 결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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