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시즌 구상 들어가겠다”…35일 괌·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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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롯데 김태형 감독이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에 대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롯데는 35일(2월1일~3월5일)간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시범경기 구상을 마치고 시즌을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바롯데, 프로야구 리그 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5패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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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야수 고승민과 투수 최이준이 선정됐다.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이 뽑혔다.
야수 MVP 고승민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해서 MVP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전 캠프보다 더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주신 것 같다”며 “시범경기 잘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즌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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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MVP 최이준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스프링캠프 기간이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배워서 MVP를 주신 것 같다.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투수조 전체가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량발전상에 선정된 포수 서동욱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이끌어주신 선배들이 많이 계셨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롯데는 6일 휴식 후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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