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과 AG ‘금메달’ 따낸 황재원 “성인대표팀? 팀에서 묵묵히 한다면, 언젠가 기회올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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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 기자] “성인대표팀? 팀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
대구FC 수비수 황재원은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김천 상무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황재원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부지런히 공수를 오갔다.
김천 공격수 정치인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대구는 시종일관 김천을 몰아붙였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원두재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경기 후 황재원은 “최근에 개막전 승리가 없어서 동기부여를 갖고 이기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경기력은 나왔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라면서도 “여기서 아쉬워할 게 아니라 다음 경기 또 준비해서 차근차근 이겨서 좋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아쉬워했다.
대구는 수비진에 변화가 꽤 있다.
수비수 홍정운(대전하나시티즌)이 이적했고 조진우는 군 복무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났다.
미드필더 이진용 역시 군 문제 해결을 위해 떠나 있다.
고명석이 새롭게 스리백 라인에 합류했고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요시노가 함께 한다.
황재원은 “동계 전지훈련 때부터 발을 맞춰왔다.
점차 나아지고 있고 좋아지는 단계다.
수비를 다 잘했는데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무실점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황재원은 이날 강점인 오버래핑을 다소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김천이 워낙 공격이 좋으니까 대비하고자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홍)철이 형이 왼쪽에서 공격적으로 올라가면 내가 남아있기로 약속했다.
무리해서 나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황재원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홍 감독과 함께 했다.
황 감독은 임시 감독으로 성인대표팀을 이끈다.
황 감독이 황재원을 높게 평가해온 만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황재원은 “선수라면 성인대표팀은 꿈”이라면서도 “때가 되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겠나. 황선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한다고 해서 꼭 내가 (대표팀에) 가는 건 아니지 않나. 팀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한다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올림픽도 있어서 잘해야 한다”고 미소 지었다.
올시즌 목표도 명확하다.
황재원은 “팀이 파이널 A(6강)에 안착하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공격 포인트를 더 많이 하고 싶다.
지난 2년 동안 수치적으로는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올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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