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잘 던졌어” 페디와 뜨거운 안녕, NC 스프링캠프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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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페디가 오늘 잘 던졌다고 칭찬해줬다.
”
NC가 미국 메이저리그(ML)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전 동료 에릭 페디(31)가 뜨거운 인사로 캠프 마지막을 함께 했다.
N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7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NC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투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맛봤다.
선발 투수 신민혁이 3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구속 141㎞ 패스트볼을 앞세워 화이트삭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시훈 역시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적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7회 등판한 김재열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젊은 ‘내야사령관’ 김주원이다.
3회초 선두타자 김수윤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도루로 2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김주원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것. NC는 1점차 승부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지난해 N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페디가 연습경기를 찾아 의미를 더했다.
페디는 지난 시즌 ‘20승·209K’를 쓰며 NC의 가을무대를 이끌었다.
비록 우승에는 닿지 못했지만 페디는 NC를 플레이오프(PO)에 올려 놓은 일등 공신임에 이견이 없다.
이 같은 활약에 리그 MVP를 차지했다.
더욱이 페디는 KBO리그 성공을 발판 삼아 올시즌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ML 복귀에 성공했다.
마침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상대가 화이트삭스였다.
페디는 연습경기 전 NC 선수단을 마중나와 한명, 한명과 인사를 나눴다.
더욱이 연습경기가 끝난 후 페디는 신민혁을 찾아가 “오늘 정말 잘 던졌다”며 칭찬했다는 후문.
NC는 페디에 한국에서 가져온 KBO 골든글러브(투수 부문)를 전달했다.
페디는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캡틴’ 손아섭이 대신 수상했다.
골든글러브를 전해 받은 페디는 “이 상은 나에게 큰 의미 있는 상이다.
트로피를 직접 보니 다시 한번 좋은 추억이 떠 오른다”며 “이렇게 큰 상을 직접 미국까지 가지고 온 국제업무팀 박찬훈 팀장을 비롯해 프런트에 정말 감사하다.
많은 한국 팬분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로써 NC의 캠프 일정이 모두 끝났다.
NC는 오는 5일 귀국해 9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강인권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텝, 그리고 구성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계획대로 목표한 것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범경기 기간 훈련 성과뿐 아니라 컨디션 관리에도 초점을 맞추겠다.
이번 시즌 다이노스의 또 다른 잠재력을 발휘할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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