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이미향 "LPGA 美 우승 없어…올해는 욕심낼 것"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39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94520335893.jpg이미향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스윙 중이다.
[사진=OB골프/율리우스 마르티너스]
대회를 거듭할수록 순위를 끌어 올리는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욕심을 내고 있다.
이미향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16번 홀), 버디 5개(1~3·7·17번 홀), 보기 2개(4·18번 홀)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한 호주의 해나 그린과는 4타 차 공동 3위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올해 13년 차에 접어들었다.
통산 2승을 보유했다.
2014년(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애버든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 가뭄은 6년 8개월째다.
그 사이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가 놓았다가 했다.
올해는 다르다.
가파른 상승세다.
첫 대회(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공동 35위를 기록한 이미향은 두 번째 대회(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20위에 위치했다.
15계단 상승했다.
세 번째 대회인 이번 주는 3위다.
17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야외 취재 구역에서 만난 이미향은 "라운드 전부터 기대감이 있었다.
시작이 좋았다.
이글 사이에는 인내심이 필요했다.
파5 두 번째 샷 상황에서 캐디가 한 클럽 길게 보라고 조언했다.
오르막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18번 홀에서는 보기로 아쉬웠다.
벙커 샷이 어려웠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향은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조급함이 있었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다.
샷을 똑바로 쳐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항상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사소한 것에도 자신감을 주려고 한다.
칠 때마다 긍정적인 말을 해준다.
캐디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그래서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17094520344184.jpg이미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번 시즌 미국 본토 우승을 노린다.
[사진=아주경제DB]
이미향은 6년 넘게 우승컵을 손에 쥐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미향은 "지난해는 순위 올리기에 급급했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래서 욕심을 내지 않았다.
올해는 욕심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얻었다.
미국 본토 우승이 없다.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미향은 2주 연속 피로감을 느꼈다.
태국, 싱가포르 더위와 사투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미향은 "피곤하다.
페어웨이, 그린, 퍼트만 생각했다.
이제 투어는 중국으로 향한다.
중국은 바람이 불고 시원할 것 같다.
여기서 바람 공부를 많이 했다.
다음 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대회 결과 우승컵은 그린의 손에 쥐어졌다.
그린은 이날 5타를 줄였다.
특히 16번 홀부터 마지막(18번) 홀까지 3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18번 홀 그린에서는 30피트(9.1m) 거리의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순간이다.
그린은 "결혼 직후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으로 기록됐다.
이미향과 함께 출전한 고진영은 공동 8위(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김세영과 최혜진은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 전인지와 유해란은 공동 22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싱가포르=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545 / 983 페이지
  • 컬링 믹스더블,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 은메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046 추천 0 비추천 0

    사진=(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첫 메달(은메달) 소식을 전하며 동계데플…

  • 이강인, ‘탁구 게이트’ 이후 첫 공격포인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394 추천 0 비추천 0

    UCL 레알 소시에다드전 교체 투입음바페 추가골 도와… 대회 첫 ASPSG, 2-1 승… 3시즌 만에 8강行A매치 앞둔 대표팀 승선여부 관심한국…

  • “수비보단 공격을”… 잠자던 KCC 깨운 허웅의 한 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338 추천 0 비추천 0

    전창진 감독과 면담서 의견 제시전술 바꾼 뒤 대승… 소통 효과고전하던 팀, 봄농구 반전 기대국가대표 라인업을 갖춘 프로농구 부산 KCC는 202…

  • 김세빈·이재현 막을 자 누구냐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262 추천 0 비추천 0

    V리그 女·男 신인왕 레이스 독주김, 블로킹 앞세워 주전서 맹활약이, 팀 봄배구行 키플레이어 역할2023∼2024 프로배구 V리그가 마지막 6라…

  • KBL 5라운드 결산, 지난 시즌 대비 관중 24%-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653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프로농구 관중 흥행이 증명되고 있다.지난 5일 5라운드를 마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총 관중 61만…

  • 대한스키교육협회, 日 클럽메드 토마무와 스키지도자 교육…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608 추천 0 비추천 0

    대한스키교육협회(KSEA)는 일본에 위치한 클럽메드 토마무 인터내셔널 스키스쿨에 방문해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1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고 6일 …

  • [포토]힘차게 공격하는 우리카드 송명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168 추천 0 비추천 0

    우리카드 송명근(오른쪽)이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4. 3…

  • [포토]공격 성공하는 우리카드 송명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107 추천 0 비추천 0

    우리카드 송명근(오른쪽)이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4. 3…

  • 컬링 윤순영·김지수, 동계데플림픽 은메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242 추천 0 비추천 0

    韓 청각장애 선수 첫 수확 쾌거청각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가 한국 선수 최초로 ‘청각장애 선수들의 올림픽’ 동계데플림…

  • [포토]대한항공 한선수, 막았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182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한선수(왼쪽)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우리카드 아르템의 공격을 블로킹 하고 있다.…

  • [포토]아르템의 공격을 막아내는 한선수(대한항공-우리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862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한선수(왼쪽)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우리카드 아르템의 공격을 블로킹 하고 있다.…

  • [포토]대한항공 정지석의 후위 공격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8592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정지석(왼쪽)이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후위 공격을 하고 있다. 2024. 3. 6…

  • [포토]대한항공, 1위를 지켜야 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583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선수들이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 3.…

  • [포토] 귀국하는 윤도현 ‘시즌이 기다려져요’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334 추천 0 비추천 0

    KIA 윤도현이 6일 호주 캔버라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동계 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 3. 6.인천국제공…

  • [포토] 시즌 준비 마치고 돌아오는 김대유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3.06 조회 7196 추천 0 비추천 0

    KIA 김대유가 6일 호주 캔버라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동계 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 3. 6.인천국제공…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