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마지막까지 해보자라는 의지가 필요하다” VS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순위 압박감은 저만, 선수들은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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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를 당하며 승점 45(17승15패)로 5위에 올라있는 삼성화재에게 봄배구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3위 OK금융그룹(승점 52, 18승14패)와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하는 입장이다.
경기 전 만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봄배구 진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선수들이 약해지지 않는 것이다.
시즌 초반 잘 하다가 후반기들어 페이스도 떨어지고, 부상 선수들도 나오고 해서 선수단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심리적인 부분에서 ‘마지막까지 해보자’라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감독은 선발 세터로 신인 이재현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세터진 운영을 이재현과 이호건으로 해야 한다.
선발로 들어갈 이재현 선수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경기 운영이 노련하진 못하다.
그래도 리시브가 흔들리거나 할 때 공 밑으로 빠르게 달려들어 올려주는 면은 (노)재욱이보다 낫다.
신인다운 패기넘치는 경기운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OK금융그룹의 경기를 보면 패하는 팀들은 레오에게 진다고 할 정도로, 레오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는 비교불가급의 맹활약을 하고 있다.
우리도 오늘 경기를 잡기 위해선 레오를 막는 게 급선무다.
결국 레오에게 좋은 토스가 올라가지 않도록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레오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바운드 시키고, 수비로 걷어올리는 방향으로 해야할 것이라 본다”고 오늘 경기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 감독에 맞서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할 경우 봄배구 진출에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는 상황. 오기노 감독 역시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선수들에겐 지난 시즌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순위싸움 상황을 즐기라고 했다.
순위싸움의 압박감은 저만 느끼면 된다.
선수들은 그저 즐기면서 경기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우리 경기를 보면 목적타 서브나 사이드 블로킹, 디그 시스템 등이 다 괜찮다.
레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신호진이나 미들 블로커들의 득점이 잘 나왔을 때 경기력이 괜찮았다.
오늘 경기도 그렇게 흘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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