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다친 황희찬 6주 OUT, 3월 A매치도 못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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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쓰러졌다.

울버햄턴의 개리 오닐 감독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열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난주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네투가 부담감을 안고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황희찬이 회복하는 데 6주가 걸릴 것이다.
시점에서 우리에게 확실히 재앙과 다름없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으로 6주면 3월 복귀는 불가능하다.
4월 중순은 돼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턴 입장에서는 치명타다.
황희찬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팀 최다 득점자이자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가 바로 황희찬이다.
황희찬의 부상은 팀에도 엄청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아직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발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변이 없는 한 황희찬은 3월 A매치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21일 홈에서, 26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과 2연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고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일단 3월에는 현재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 감독이 겸직해 급한 불을 끌 예정이다.

황희찬의 부상으로 황 감독은 공격 옵션 하나를 잃었다.
대체자 선발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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